[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민선 5기 여성정책 공약은 보육사업과 더불어 결식아동 급식지원, 아픈아이 전문돌보미, 여성취업지원 등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김 지사의 여성정책에 대한 경기도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지사가 지난 5일 여성정책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김 지사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2010년 여성정책 공약이행 최우수 단체장' 행사에서 '여성정책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민국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진정한 양성 평등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평가를 주관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전국 16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여성정책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7~8월 두 달간 각 지역별로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이행 실천 자료를 수집하고 상호 검토해왔다.
평가단은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가 추진한 전국 최초 3교대 직장어린이집 설치, 보육교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가정보육교사제도,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영세아 보육교사 증원, 직장보육시설 확대 등 여성들이 직접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또 김 지사의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관련 여성단체로 출범해 그동안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운동 등을 통해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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