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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저점 대비 올랐지만 여전히 싸다<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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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 휴대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아직도 가격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 유지.


6일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TE 휴대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전자 주가가 저점 대비 30% 상승했지만 아직 올해 기준 PB가 0.9배 수준에 있어 주가는 여전히 낮다"며 "LG전자는 3분기 보다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몇 안되는 IT업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부문이 여전히 과도기에 있어 영업적자 폭이 2분기 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계절적 약세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휴대폰 부문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LTE, 옵티머스쏠, 업티머스네트 등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판매량 증가에 일조, 적자 규모를 줄여줄 수 있어서다. 동부증권은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이 122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다소 낮은 수준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실적 시즌을 맞아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절대 이익 규모가 워낙 낮은 수준에 있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미미해 오래 지속될 변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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