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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시장 다시 성장세로"..'매수'<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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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6일 오리온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시장의 성장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주춤했던 중국시장 마진이 3분기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급등한 환율에도 큰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원·위안 환율의 상승으로 원화 표시 연결 실적은 좋아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3분기 중국 실적이 예상치 이상으로 확인되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오리온의 연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695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분기대비 각각 16.1%, 105.8% 상승한 수준이다. 3분기 개별(국내) 매출액은 14.8% 증가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해 고가의 신제품 판매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국내)도 9.4%를 예상했다.


중국시장의 3분기 매출액은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도 10%까지 상승해 2분기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을것"이라며 "마진 회복은 매출이 급증한데다 2분기에 비해 판관비(특히 광고비)도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베트남과 러시아도 각각 20%대, 10%대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중국부문 실적은 2012~2013년에 생산설비 확장과 카테고리 확대, 판매지역·유통채널 확장으로 매출액이 25%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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