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9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되면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역외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된 점도 환율을 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조정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한 점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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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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