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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신용등급 또 강등..코스피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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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선물 '팔자'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다. 전일 3.6% 급락하며 가격 매력이 높아졌지만 투자자들은 쉽사리 '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 뒤집기'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모여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분위기가 반전됐고 다우 지수는 장 종료 40분을 앞두고 3% 오르며 결국 전일 대비 1.44%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25%, 2.95% 올랐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의 말을 인용해 유럽 각국이 유럽은행 재자본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서 미국 경기 회복을 위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한 점 또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한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 'A2'로 낮췄다. 무디스는 유로존 금융환경이 악화되면서 이탈리아와 같이 공공부채 수준이 높은 나라의 장기 자금 조달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등급 강등의 이유를 밝혔다. 4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유럽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증시가 2.5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2.60%)와 독일(-2.97%) 증시도 부진했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7.36포인트(0.43%) 오른 1713.55에 머물러 있다. 갭 상승 출발했지만 170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61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억원, 51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나 홀로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2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린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 증권, 의약품 업종도 0.50%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가스, 보험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며 방향성 탐색에 나섰다. 현대차, 신한지주가 전날 종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KB금융, 기아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 역시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4000원(0.48%) 내린 8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1.42%)와 하이닉스(2.66%), SK이노베이션(1.56%) 등의 등락폭은 상대적으로 크다.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5.71포인트(1.31%) 뛴 441.8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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