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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엘리베이터, 韓·中 최고층 빌딩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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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슈퍼타워·상하이센터 대규모 엘리베이터 공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한국과 중국에 들어서는 최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미쓰비시측은 세계 최고속도의 싱글 데크, 더블데크(복층) 등을 대량 납품키로 하며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리더의 자리를 확고히하는 모습이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부지에 들어서게 될 롯데슈퍼타워 빌딩의 엘리베이터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롯데슈퍼타워 내 호텔, 사무동, 오피스텔 등 프리미엄 건물부문에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15대, 고속 엘리베이터 17대를 공급하게 된다. 미쓰비시측은 이 엘리베이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기전동기를 100% 적용해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슈퍼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모기업인 미쓰비시전기㈜ 역시 최근 중국의 최고층 건물인 상하이센터에 세계 최고속도인 분속 1080m의 엘리베이터 3대를 포함한 총 106대 규모의 엘리베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쓰비시의 품질과 기술력을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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