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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하락...두바이유 다시 100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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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유럽발 세계 경제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20달러 내린 97.41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달 26일 99.74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여만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8달러 내린 103.10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69달러 내린 77.50달러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도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3달러 내린 114.8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1.83달러 하락한 118.60달러, 등유도 1.43달러 내린 119.0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1.59달러 하락한 77.61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05달러 떨어진 101.71달러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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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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