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제공했던 해외법인카드의 사용내역 일부를 공개했다고 오마이뉴스가 1일 보도했다.
공개한 카드 사용내역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2008년 5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이 카드를 이용해 신세계백화점, 호텔롯데, 플라자호텔 등에서 총 2만5734달러(2800여만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는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이 총 250여 차례 카드를 사용했으며 모처에 선물을 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사용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오는 3일 이 회장을 재소환해 이 회장의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실관계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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