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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게임중독이 청소년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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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셧다운제' 추진을 위한 밑불을 다시 지핀다.


여성부는 30일 오후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보호받을 권리와 인터넷 게임중독'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게임중독을 보호권, 발달권 등 청소년의 권리보호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토론회에는 게임중독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와 학부모,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의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연구위원은 국제연합(UN) 아동권리협약 중 보호권과 발달권을 중심으로 인터넷 게임중독 또는 청소년 인터넷 이용의 문제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지정토론 시간에는 실질적 이해관계자인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인터넷 게임중독과 권리 침해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 한편, 게임중독 청소년의 학부모가 참석해 인터넷 게임중독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둔 가정의 어려움과 기능ㆍ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기는 20대 이후의 사회생활을 대비하고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습득하는 시기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인터넷 게임중독으로 침해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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