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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 공모가 58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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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인 로보스타의 최종 공모가가 5800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로보스타(대표 김정호)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5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로보스타는 제조용 로봇 및 자동화장비 업체로 지난 27·2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60여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11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기관의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68.9%인 80만8743주로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 밴드 4500원~6000원의 상단 부근인 5800원에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68억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로봇장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 등이 시장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라며 "로보스타의 우수한 기술력에 주목한 44개 해외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정호 로보스타 대표는 "대다수의 기관들은 밴드가 상단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보다 많은 투자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가격 상단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스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3만4686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10월17일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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