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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3분기 실적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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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30일 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에는 적자폭을 축소하고 내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3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한 2조423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업적자 214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

최도연 연구원은 “7월과 8월 D램 가격이 하락해 영업실적이 적자 전환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달 하반월 D램 가격이 단기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D램 부문 가격은 3분기에 28% 감소했고, 메모리반도체의 전체적인 성장률인 비트그로스는 10%로 2784억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된다. PC향 DDR3 2Gb와 1Gb가 각각 35%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하이닉스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스페셜티 D램 가격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램 가격은 9월에 단기 바닥을 확인한 후 안정화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물 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을 상회하고 있어 10월 D램 고정거래가격 소폭 반등까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PC OEM 업체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D램 가격의 추세적 상승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대만업체가 추가적으로 감산할 가능성이 나타나는 등 국내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라며 “4분기에 적자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1부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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