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새 앨범 준비 위해 라디오 하차” <스케치북>은 변함없다

유희열이 KBS 쿨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하 <라디오 천국>)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의 정동인 대표는 29일 오전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희열 씨가 토이 새 앨범 작업을 위해 <라디오 천국>에서 하차할 뜻을 제작진 측에 전했다”고 말했다.

정동인 대표는 “<라디오 천국> 측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달 전에 이미 하차 의사를 전했다”면서 “유희열 씨가 라디오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하고, <라디오 천국>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새 앨범이 많이 미뤄진 상태라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한 라디오 하차는 부득이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인 대표는 “앨범 발매시기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당분간 유희열 씨는 새 앨범 작업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동인 대표는 “앨범이 나오고 난 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라디오 진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하차는 11월 초 개편 때에 맞춰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KBS 측은 이에 관련해 “최종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유희열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는 변동없이 맡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KBS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