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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사장, 어떤 자리길래 28명이나 몰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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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공모에 농림수산식품부 출신 차관 3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aT사장 자리는 하영제 전 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이달 초부터 공석인 상태다.


29일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마감된 aT사장 공모에 총 2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8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내달 4일 진행될 면접을 앞두고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인물은 김재수 정학수 정승 등 전직 농식품부 차관 3명을 포함해 장원석 전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광우 현 aT 부사장, 이원만 전 aT 부사장, 김상인 전 aT 감사, 윤인택 전 aT 수출이사 등 총 8명이다. 이 중 행시 21회 동기인 김재수 정학수 두 전 차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공모에도 함께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aT사장, 어떤 자리길래 28명이나 몰렸나 ▲왼쪽부터 김재수, 정학수, 정승 전 농식품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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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8명 중 면접을 통해 후보군을 3~5명으로 압축한 후, 농식품부에 이들을 aT사장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농어촌공사 사장 공모도 진행중에 있다"며 "농어촌공사, aT 둘 다 내달 중순경에 사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67년 설립된 aT는 식품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우리 농수산식품의 해외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운영 등 국내 유통기능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현재는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국가 곡물조달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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