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우주정거장 보유국으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9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중국이 29일 첫 번째 우주정거장 모듈 '톈궁(天宮) 1호'를 쏘아올린다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2020년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톈궁 1호'를 29일 밤 9시16분에서 9시31분 사이에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다.
길이 10.4m, 8t 무게의 무인 모듈 톈궁 1호는 창정(長征) 2-F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창정2-F 로켓은 발사 준비가 마무리 된 상태로 28일 연료 주입도 완료됐다.
톈궁 1호는 발사 성공 후 궤도에 2년간 머무를 예정이며, 중국 정부는 톈궁 1호에 이어 우주 도킹을 시도할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예정 발사일은 11월 1일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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