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월별 글로벌 생산량이 1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날 8월 글로벌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62만6817대를 기록해 1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일본 내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25만2374대를, 해외 생산대수는 9.8% 증가한 37만4443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가 지난 3월 11일 대지진 및 쓰나미 타격을 완전히 벗어나 생산이 정상화 됐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업계는 3월 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하면서까지 생산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7월부터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 고용을 시작했으며 일본 전역에서 근로자 4000명을 모집해 10월부터 본격 투입하기로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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