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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FTC 상품시장 포지션 제한 표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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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상품 시장의 투기적 포지션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표결을 연기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FTC는 지난해 마련된 도드-프랭크 법안에 따라 역외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상품시장의 투기적 포지션에 대한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CFTC는 28개 상품에 대한 포지션 제한에 대한 안건을 제안했고 이와 관련 1만3000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하지만 무엇이 과도하다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과 투기적 포지션이 상품가격 급등의 원인이었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CFTC는 내년 4일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그 다음 모임 예정일인 내달 18일까지 표결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CFTC는 22일 예정됐던 회의를 취소한 바 있다. 개리 젠슬러 CFTC 위원장은 CFTC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새로운 규정에 대한 표결을 하기를 원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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