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28일~10월1일 일산 킨텍스전시장…친환경 미래 인쇄기자재들도 전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인쇄산업대전(KIPES 2011)에 직지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디지털인쇄로 열어가는 그래픽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KIPES 2011은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등 관련기관?단체들이 후원한다.
달라지는 인쇄 흐름의 빠른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쇄 솔루션 최대전시회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이 참가해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엔 인쇄방식과 인쇄공정이 모두 디지털화됨에 따라 종이인쇄는 물론 금속, 플라스틱, 목재, 타일 등 여러 소재의 고품격인쇄를 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미래 인쇄기자재들도 만날 수 있다.
직지홍보관에선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리경’ ▲동의보감목(木)활자판 ▲팔만대장경목판 ▲직지금속할자복원판 ▲한글창제 때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목판 ▲월인천강지곡 등 시대별 고인쇄유물과 직지영인본(하권)을 볼 수 있다.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와 직지홍보패널 전시, 인쇄시연 등도 겸한다.
청주시 직지홍보담당은 “다음 달 전국도서관대회(대전) 등 전국 직지순회전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인류문명을 발달시킨 위대한 결정체 ‘직지’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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