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15~17일 서울광장…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장에 홍보관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서울나들이를 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5~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장에 직지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선 25㎡(5m×5m) 크기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여기선 ▲직지 영인본(하권) ▲복원본(상권) ▲직지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볼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직지의 인류문화사적 가치와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과학발달사에서의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는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대별 테마전시, 인쇄문화전시, 문화공연, 체험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장엔 역대 서울인쇄대상수상작 전시와 인쇄산업변천과정을 고대·근대·현대·미래 등으로 나눈 시대별 테마전시회가 열려 인쇄문화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고대의 직지 인쇄체험, 근대의 금박인쇄, 활판인쇄, PS판인쇄 체험 등 인쇄작업을 종류별로 해볼 수 있다. 또 ▲디지털인쇄 ▲3D 입체인쇄 ▲첨단 인쇄전자산업 ▲친환경 전도성잉크를 쓴 최첨단인쇄기술 등 인쇄산업의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 인쇄체험부스들이 눈길을 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