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 5~9일 열리는 ‘세계 군문화축제’ 기간…안보체험 선착순 200명 모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여행을 하면서 ‘계룡산 군사보호구역’까지 등산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나왔다.
2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에 따르면 논산역은 계룡산 안보체험(등반) 참가자를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19일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 기차여행프로그램’을 ‘2011 세계 군문화축제’기간(10월5~9일)동안 계룡산 군사보호구역을 오르는 안보체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들이 드나들 수 없었던 계룡산 등산로 일부를 지난해 일반인들에게 열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역은 축제기간동안 매일 200명씩 모집, 행사장(비상활주로)집결→군인휴양소→작산저수지→천황봉(헬기장) 구간왕복 12km를 4시간동안 등산한다.
열차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계룡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참가신청은 논산역(☎041-732-7273)에서 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논산역’)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나라사랑 기차여행’은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며 계룡대 견학, 현충원 봉사코스로 이뤄진다. 학생 참가자에겐 3시간 봉사시간이 인증된다.
권선상 논산역장은 “이번 여행상품은 국가 안보의식을 높이면서 계룡산의 비경을 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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