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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낮은 수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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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조업BSI 81..체감경기 회복 더뎌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달 전월대비 11포인트 급락하며 2009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래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

81은 지난달을 제외하고는 2009년 7월 8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10월 업황 전망BSI도 86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업황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이성호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차장은 "지난달 업황BSI 급락이 일시적 현상이길 바랬으나 낮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2009년 7월의 81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는 시점이었지만 지금은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과정이이서 우려가 더한다"고 말했다.


수출기업은 76에서 77로 1포인트 오르고 내수기업은 83을 유지하는 등 모두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기업은 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의 9월 실적과 10월 전망은 각각 95에서 96, 103에서 104로 1포인트씩 오르면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채산성BSI의 9월 실적은 전달 86에서 85로 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전망은 87로 전달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는 84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10월 전망은 88에서 87로 1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달보다 늘어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을 선택한 기업 비중은 줄었다.


한편 비제조업 9월 업황BSI는 전달 81보다 1포인트 오른 8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는 86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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