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예약·발권 때 ‘휴대전화번호’ 사용

코레일, 27일부터 철도회원 접속방법 확대 시행…처음 로그인 때 ‘본인 인증’ 받아야

휴대전화로 하는 기차승차권 예약 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27일부터 철도회원이 본인 ‘휴대전화번호’를 이용, 승차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철도회원임을 접속할 때 휴대전화번호와 철도회원번호 중 쓰기 편한 번호를 입력, 승차권을 살 수 있다.

휴대전화번호로 처음 로그인 땐 ‘코레일홈페이지→나의 정보→정보수정’에서 본인인증을 받은 뒤 해야 한다.

코레일은 철도회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휴대전화번호와 비슷한 숫자로 쓸 수 없게 했다. 비밀번호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할 땐 코레일이 운영하는 역에서 비밀번호를 다시 발급 받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확인하면 된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용객 중 철도회원번호를 잊어서 회원번호를 다시 찾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고객입장에서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