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계 인플레이션 진정되나?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로벌 인플레 꺾였다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국재원자재 가격이 급속하게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선물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2830달러로 마감해, 지난 7월29일의 장중 파운드당 4.5005달러에서 두달이 채 못돼 27%가 하락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심리로 그동안 급등을 계속했던 금값은 12월물이 지난 8월22일 장중 온스당 1891.90달러에서 1594.80달러로 장을 마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원유값도 지난 7월초 텍사스 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95-10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주말 배럴당 80달러 선을 깨고 내려갔다가 26일에는 81.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 CNBC는 26일 주간 원유시장 동향 서베이에서 응답그룹의 90%가 추가적인 원유가 하락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가솔린 소비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CNBC는 미국이 지역에 따라서는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전국 평균으로는 갤런당 3.51달러로 지난 5월의 갤런당 3.98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원유값의 대폭 하락은 가솔린 소비자 가격을 오는 11월에는 3.25 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인 필립 베를거는 “가솔린 가격 하락은 소비자들에게는 경기부양책이나 다름없다”면서 “미국 전체로는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50센트 하락하면 미국 경제에 약 700억 달러의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이같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는 최근의 달러화 강세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가솔린 가격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8월까지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56달러로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도 상승 추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월 6.5% 연중 고점에서 8월 6.2%로 한 계단 내려왔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꼭지를 찍었다고 입을 모으며 4분기로 갈수록 상승 압력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싱예은행의 루정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CPI 연간 상승률이 5.4~5.6%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진단했고, 중신증권의 주젠팡 이코노미스트도 인플레이션율이 7월 꼭지에서 계속 낮아져 연간으로는 5%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가을 추수에 문제가 없다면 CPI 상승률은 더 이상 높아지는 것을 멈추고 연말로 갈수록 하향 안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CPI)도 전년 동기대비 22.42%로 집계됐다. 이는 8월 CPI 상승률 23.02%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수치가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베트남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블룸버그 통신은 "필리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세계 경기침체로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해 통화긴축정책을 펼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체이스의 매트 힐더브랜트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각국 정부의 노력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연료값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으므로 현재의 하향궤도는 언제 변덕스럽게 바뀔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