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4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지역의 국가 부채 위기를 경감시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성장을 부추기고 원유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38센트) 오른 배럴당 80.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톰 벤츠 BNP파리바 상품선물 브로커는 "유로 지역의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정책입안자들이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며 "이 기대감이 시장을 다소 안정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3센트 떨어진 배럴당 103.94달러를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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