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정부 3년동안 비위면직 공무원이 107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정부 3년보다 123% 늘어난 수치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25일 서대문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비위면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비위면직자는 모두 839명이었지만, MB정부 3년간 비위면직자는 모두 1074명이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비위면직자는 2008년 266명, 2009년 398명, 지난해 41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다만 참여정부에는 2005년 301명, 2006년 289명, 2007년 249명 등으로 줄어 들었다.
특히 현 정부 3년동안 비위면직자 중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하고 공공기관에 재취업한 공직자는 모두 29명으로 참여정부 3년간 불법 재취업자 12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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