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마진 개선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최근 천연고무와 부타디엔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내년 본격적인 마진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은 수요둔화라는 부정적요인은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될 것"이지만 " 판매량의 감소보다는 재료비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가격 저항으로 인해 상당부분 이연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과 타이어 수요의 70%가 교체 수요에서 창출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038억원, 영업이익은 14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1%, 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 9%에서 4분기에는 10%로 두자리수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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