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미 양국은 글로벌 금융시장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G20와 양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2일 양자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G20와 양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지금은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적 대응방안이 시급한 상황인데 주요20개국(G20)은 중장기 구조적 대응에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중앙은행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등 시장안정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고, 건전한 거시경제 여건을 가진 국가로의 위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논의를 조속히 끝내야한다"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성장전망 둔화에 따라 신뢰 저하 리스크가 큰 상황이나, 모든 국가들이 함께 노력하면 해결가능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유럽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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