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수행 중인 김성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초청 의사를 거듭 전달하며 리커창 부총리 등 중국측 고위 인사가 조속히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2차 남북 비핵화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설명했고, 중국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조속한 6자회담 재개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소통을 계속키로 했다.
양측은 또 리비아 재건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양국간 경제통상 및 문화인적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오는 11월 부산 세계원조총회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2013~2014년 임기인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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