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교통상부는 21일 "정부는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자 현 고위평화위원장인 부르하누딘 라바니 교수를 대상으로 아프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테를 강력 규탄하고 그의 가족과 모든 아프간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테러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류적인 행위"라며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아프간 정부와 국제사회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바니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녁 탈레반 고위관계자와 만나 자리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
그는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아프간 대통령을 역임했고, 지난해 10월 고위평화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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