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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반등.. 시장 매수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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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8원 오른 114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사흘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시장 매수심리가 워낙 강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호재도 별로 약발이 들지 않는 모습"라며 "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이 추정되면서 1150원은 지켜지고 있지만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매수심리가 더 강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역외 펀드, 투기세력 등 워낙 비드가 세다"며 "얼마 전까진 숏포지션에 대한 스탑으로 올라갔다면 이젠 롱포지션으로 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심리불안과 역외의 달러매수 재개 등으로 외환시장의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정책당국의 제외하고는 시장의 급등 심리를 진정시킬 만한 달러매도 세력이 없는 것이 환율 재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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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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