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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급이하 '주무관'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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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다음달 4일부터 도내 6급이하 일반ㆍ기능ㆍ별정직은 물론 계약직원들에 대해서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사용키로 했다.


경기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을 없애기 위해 대외직명을 변경, 다음달 4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행 6급 이하 직원들은 공식적 직명이 없어 ▲차관 ▲차석 ▲주사 등 계급(직급) 명칭과 '님', '씨' 등 일반존칭을 함께 사용해 혼선을 초래해 왔다. 또 '하위직'으로 통칭돼 해당 공무원들의 사기저하와 위화감 조성 원인이 돼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6급 이하 공무원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부르는 현실을 반영해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무관' 호칭을 소방직을 제외한 일반직, 기능직, 별정직 및 계약직 공무원에게 사용키로 했다.


대외직명 변경으로 기안문, 시행문, 감사패, 명패, 민원창구 부서 및 직원안내 등에 지방행정 주사보, 지방 기능10급 등과 같은 직급 표기는 사라지고, 주무관이 대신 사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직급 대신 대외 직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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