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한전선이 경기도 안양시에 새 둥지를 튼다.
대한전선은 본사와 계열사 12곳이 오는 2017년까지 안양시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한전선과 안양시는 2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전선 본사·계열사 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전 예정지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옛 안양공장 자리다. 안양공장은 올해 말 충남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달 초 폐업신고 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본사와 7개 계열사가 우선 이주하고 TEC건설 등 나머지 5개 계열사는 3년간 단계적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한전선은 이전 후 본사 및 계열사 직원 채용 시 안양시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도 이전과 관련한 각종 행정절차 지원과 이전 후 기업 경영에 필요한 편의사항 뒷받침을 약속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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