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8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9%,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추석 연휴(9.10-9.13)가 작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져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식품과 가정생활 분야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물놀이 용품 등이 포함된 스포츠(4.9%)와 가정생활(4.8%), 식품(3.8%) 분야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잦은 비로 냉방 가전 제품 판매가 부진했던 탓에 가전ㆍ문화(-8.1%) 매출은 줄었고, 잡화(-2.4%), 의류(-1.4%) 매출도 감소했다.
백화점에서도 식품(15.6%)과 가정용품(10.9%) 매출이 증가했고, 명품(14.0%) 역시 전달(15.3%)에 비해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매출이 증가했지만 구매건수는 대형마트(-0.6%)와 백화점(-2.4%) 모두 소폭 줄었다.
구매건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업계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구매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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