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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이 시즌 27세이브를 올리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 3-1로 앞선 9회 등판해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3루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즌 27세이브.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10으로 조금 내려갔다.
선두 나이토 유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후속 와타나베 나오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내 순항은 잠시 주춤했다.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아라나미 쇼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임창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오릭스에서 뛰는 이승엽은 호토모토 고베 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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