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민연금공단이 올 7월까지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사례는 전체의 7.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 의결권 행사건수는 2011건으로 최근 5년간 평균 2000건의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지분을 보유한 545개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총 2011번의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2007년 584개, 2008년 505개, 2009년 581개, 2010년 563개, 2011년 현재는 545개의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결권 행사 안건수는 2007년 1926건, 2008년 2010건, 2009년 2003건, 2010년 2153건, 2011년 7월 2011건으로 최근 5년 평균 2000건이 넘었다.
연기금의 안건 찬반 내역을 보면 반대 건수가 2007년 96건(4.98%), 2008년 109건(5.42%), 2009년 132건(6.59%), 2010년 174건(8.08%), 2011년 7월 143건(7.11%)이다.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세부 내역은 최근 5년 기준 이사 및 감사선임 344건(52.6%), 정관변경 177건(27%), 이사 및 감사 보수 71건(10.8%), 기타 62건(9.4%)으로 나타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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