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장가를 석권했던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4>)이 2주차 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해 추석 연휴 기간 1위를 차지했던 <가문의 영광4>는 지난 주말 사흘간(16~18일) 전국 475개 스크린에서 25만 8466명을 동원해 같은 기간 29만 2931명을 모은 <최종병기 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최종병기 활>은 개봉 6주차를 맞아 2주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가문의 영광4>는 누적 관객수 191만 7256명을 모아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최종병기 활>은 658만 9663명을 동원해 이번 주말 700만 고지에 도달할 전망이다.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파퍼씨네 펭귄들>은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지난 주말에도 3위에 올랐다. 주말 사흘간 17만 266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64만 685명이다.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통증>은 10만 5016명(누적 55만 5879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고 이번 주말 개봉하는 <도가니>는 유료 시사를 열어 8만 146명을 동원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챔프>, <샤크 나이트 3D>,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푸른소금>이 그 뒤를 이어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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