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각종 공직선거에서 부정선거 적발 1건당 소요되는 예산은 약 2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투입된 예산보다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19일 중앙선관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선거부정감시단의 단속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47억2000만원을 투입해 148건을 단속했고, 2010년 318억9000만원을 투입해 1596건을 단속했다. 올해에는 19억2400만원으로 72건을 단속했다.
장 의원은 "최근 3년간 총 385억3400만원을 투입해 8691명의 선거부정감시단이 활동했지만 단속건수는 1816건에 불과했다"며 "교육을 체계적으로 해 단속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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