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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 궁극의 편안함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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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나폴리 스타일 정장 출시

수트, 궁극의 편안함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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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그가 입고 있는 수트”라고 말했다. 미국 영화배우 폴 스튜어트는 “업무를 위한 한 벌의 수트는 일을 방해할 만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점잖은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했다.
흔히 ‘수트는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남자는 수트를 입었을 때야말로 진정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는 얘기다. 수트는 일상적이지만 입는 사람의 철학과 삶의 방식을 이야기해주는 매개체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크게 잉글랜드·아메리칸·이탈리안 스타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이탈리안 나폴리 수트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입는 사람의 어깨통, 허리 높이, 종아리 길이만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어떤 손을 주머니에 넣는지, 걸을 때 팔을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몸에 착 감기는 유연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이 옷을 입은 사람에게 완벽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키톤, 체사레아톨리니, 이사이아 등이 세계 남성복 중 나폴리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급 브랜드로 손꼽힌다.

국내에는 유일하게 나폴리 스타일을 생산하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LG패션의 남성정장 브랜드 ‘마에스트로’다. 특히 최근 선보인 마에스트로 ‘나폴리330’은 나폴리 수트의 특징과 역사적 유산을 고스란히 담았다. 우선 옷의 실루엣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어깨 부분부터 남다르다.


나폴리 수트의 특색인 셔츠의 어깨처럼 자글자글한 주름을 만드는 ‘마니카 카파치아’를 구현, 자연스럽고 편한 착용감을 느끼게 한다. 앞주머니를 배의 밑면처럼 둥글게 처리해 입체감을 준 ‘바르카’도 특징적이다.


이를 위해 LG패션은 기존 공정에 비해 수작업을 30% 이상 늘렸다. 전체 공정 또한 250여 과정이 필요했던 일반 수트보다 80여 가지가 더 추가된 330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나폴리330이란 이름은 여기서 비롯됐다. 이러한 세심하고 까다로운 작업을 통해 1일 생산량이 660벌에 이르는 일반 제품과 달리 하루에 50벌 정도만 한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진정한 나폴리 스타일을 만들어 내기 위한 LG패션의 열정이 반영된 결과다. 1874년 반도 신사복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디자인 역량으로 1986년 첫 선을 보인 마에스트로는 지난 30여 년 간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남성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1985년 자체 생산을 위한 경남 양산공장을 설립, 이탈리아 코르넬리아니에서 비접착 기술을 도입하는 등 이탈리안 스타일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으며 신사복을 제조했다.


20년 동안 사르토(재단사)로 일한 나폴리 출신 장인이 한국 남성의 체형을 고려한 완벽한 패턴을 완성하고 손바느질 방법부터 소재 고르는 법, 공정 라인 조정 등 세밀한 부분까지 나폴리 공방의 모습을 재현했다.


여기에 나폴리 수트의 전통을 이어온 사르토 프랑코의 컨설팅이 더해져 핸드메이드와 머신 메이드를 결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비스포크(맞춤복) 수트인 나폴리330이 탄생할 수 있었다.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LG패션 박영환 수석은 “나폴리 장인들을 보면서 수트가 단순히 팔기 위해 찍어내는 제품이 아닌, 한 명 한 명의 고객을 위한 하나의 작품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로가 추구해 온 철학과 가치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수트인 나폴리 330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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