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장 초반 프로그램으로 매수세가 1000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시총 상위주를 끌어 올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2만8000원(3.63%)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4일 8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한달 이상 80만원을 하회해왔다.
현대차(2.27%), 포스코(3.40%), 현대모비스(3.85%), 기아차(1.78%) 등도 오름세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도 각각 3.63%, 1.97% 오르고 있고 전날 약세를 보였던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도 3~4% 강세다.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B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영국 중앙은행 등과 협력해 유럽 금융기관들에 3개월 융자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장 초반 2% 이상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나흘 연속 오름세를 타며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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