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8월 고용지표 부진 탓에 2% 이상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주말 대비 1만9000원(2.47%) 하락한 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역시 1% 이상 약세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는 각각 2.83%, 2.57% 떨어지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각각 3.20%, 3.81% 떨어지고 있다. KB금융 역시 2.82% 내림세.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약세다.
2일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취업자수가 전달과 비교해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7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한 것. 이는 2010년 9월 이후 가장 부진한 기록이다.
고용지표 부진에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20%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2.53%, 2.58% 떨어졌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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