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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株↑, "너무 많이 빠졌나"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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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최근 급락세를 기록한 은행주들이 동반 오름세로 돌아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38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62%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도 2.82% 오른 3만8300원, 하나금융지주는 2.55% 오른 3만4150원을 기록중이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주도주로서의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인수합병 모멘텀은 물론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은행업종의 본격적인 반등과 함께 주도주로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은행업종에 대해 프랑스 은행의 신용강등이 당장 국내은행 실적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자금 유동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들의 외화차입금 중 약 30%가 유럽계 자금이기 때문에 유럽지역 신용위기가 고조되면 자금회수 압박이 들어올 수 있어 유동성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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