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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시장 회복 기대··목표가는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 성장 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실망감을 주었던 중국 시장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 경쟁력 양쪽에서 모두 하반기 회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모멘텀이 약했던 이유에 대해 연초 과도한 판매 쏠림에 따라 5월부터 시장 역성장이 발생했고, 제품 실패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 굴삭기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은 연초 긴축을 예상한 선주문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이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을 진행 중”이라며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이 제약될 것으로 보여 남은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집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9월 중국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점율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 연구원은 “10월에 볼 수 있는 9월 중국 판매 데이터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경쟁사 대비 판매 강세와 연초 실패한 모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IG투자증권은 2011년과 2012년의 실적 추정치를 30% 하향조정했다. 중국 판매 역성장을 반영해 중국 판매량을 기존 12% 성장에서 -12%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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