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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경기부양책 최대 수혜주<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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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강력한 경기부양책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경기회복시 각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가장 먼저 반영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주일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21% 가량 상승, 시장대비 16%포인트 웃도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의 이유로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밥캣 및 공작기계BG의 빠른 실적 개선 지속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꼽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까지 6일간 중동 및 유럽 지역에서 실시된 투자설명회(NDR)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을 한 내용은 상반기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 하락 이유 및 향후 회복 가능성 여부, 밥캣의 현재 상황 및 향후 전망, 중국법인 상장 시기 및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 크게 3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상반기 중국 굴삭기 판매 하락에 대해 신제품 연비 효율성 저하에 따른 판매 급감이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하반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며,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은 가격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현재 10.6%에서 13%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밥캣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 확대로 인해 점진적으로 실적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밥캣의 수주잔고는 4개월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법인 상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394%에서 194%포인트 개선된 200% 내외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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