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한항공이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급락세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3200원(5.46%) 내린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7800원에서 4만1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선진시장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2.3%대로 낮아졌고 향후 12개월간 기업들도 여행 관련 예산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고유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대한항공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3%, 97% 하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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