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판 아마존닷컴인 징둥상청(京東商城·360buy.com)이 뉴욕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징둥은 내년께 뉴욕 주식시장 IPO를 통해 40억~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징둥의 IPO 규모는 미국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지난 2004년 IPO에서 조달했던 19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징둥은 다음주부터 베이징에서 증권사들과 만나 IPO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징둥은 타오바오의 뒤를 잇는 중국 2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다. 회원수 1500만명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위안의 2배가 넘는 280억위안(약 44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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