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오는 10월부터 빌딩, 호텔, 콘도 등 상업용 건물에 고화질(HD) 방송 상품 및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HD 방송 서비스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TV가 설치된 장소마다 디지털 수신기가 필요하지만 상업 건물은 일반 주택과 달리 수신기 설치 및 관리가 어려워 지금까지는 HD 방송을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상업 건물용 HD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개별 수신기 설치 없이 일반 디지털TV만으로도 다채널 H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건물용 HD 솔루션보다 투자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일반 빌딩, 호텔, 리조트, 기숙사, 학교 등 주거용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에 이번에 개발한 HD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며 "HD 시장 확대와 방송의 디지털전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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