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B투자증권은 7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2012년 유료방송사업자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인 OTS를 중심으로 올해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335만명으로 추정되며 디지털전환을 앞둔 2012년에는 21.4% 증가한 407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ATV (70% 이상) 대비 낮은 8% 수준의 공동주택 침투율은 디지털방송 전환 시기 도래와 OTS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홈쇼핑 주고객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홈쇼핑수익은 올해 298억원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39.3%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3년부터는 가입자 유치비용 감소가 더해지며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가입자 수는 2015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감안할 때 장기 성장 및 수익가치에 대한 현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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