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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항공기 안전운항실태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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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추석 연휴 동안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추석연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항공기 운항편수 증가에 대비, 항공안전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시작 전일인 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4일까지 6일간 실시된다. 국토부 소속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공항에 상주하면서 조종·정비·객실안전·운항관리 등 모든 항공분야에 대해 7개 국적항공사의 안전운항실태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 연휴 중 국내선 일일 평균 탑승객수는 평상시 5만5725명에서 22% 증가한 6만8017명에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운형평수는 총 173편이 늘어나는 데 ▲대한항공 51편 ▲아시아나 43편 ▲진에어 31편 ▲티웨이 48편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공기 출발전·후 항공기 내외부점검 및 예방정비 실태 ▲안전운항을 위한 운항규정, 노선지침서 등의 준수 여부 ▲항공기 증편 운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무리한 운항 여부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들의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 실태 ▲항공기 출발 전 항로상의 기상확인 등 비행계획의 적절성 ▲악기상, 고장 등 비정상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절차 숙지여부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업무 종사자의 안전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향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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