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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현장중심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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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연계 하수관거 용량 확대 추진 ...유형 따라 대주민 맞춤 홍보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각종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이 다양화, 대형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구는 3일 간 605mm 집중호우가 내렸던 올 7월 말과 같은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 하수관거 용량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북구, 현장중심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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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세대침수 밀집지역 ▲노후 건물로 인한 침수 밀집지역 ▲축대, 절개지, 담장붕괴 우려지역 등 유형에 따라 대주민 맞춤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하수 역류방지시설과 월류방지 차수판 설치를 권장하고 문자메시지 발송과 양수기 상태를 점검하며 공무원 1인이 지역내 재난피해가 우려되는 1가구를 맡는 ‘공무원돌봄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 자율방재단을 구성해 주민과 함께하는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재난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피해를 조기에 복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북구는 서울시로부터 22억5000만 원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하천수해 복구, 하수관개량, 하수도준설 등 모두 5건 공사를 올 안에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발주 중에 있다.


또 오는 22일 ‘수해피해복구 조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분야별 조치 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지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따라 발생한 지역내 480건의 피해(지하세대 침수 232건, 하수역류 86건, 노면수 월류 58건, 도로침수 29건, 토사유출 13건, 담장과 축대 붕괴 15건, 주차장과 공장 침수 47건) 가운데 현재 477건을 복구 완료했고 나머지 3건은 복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치수방재과(☎920-176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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