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학생 위한 자기주도학습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오패산로3길 87)에서 제5기 자기주도학습 학생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학생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세워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 학생 프로그램은 16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각 학년별로 한 주에 한 번씩 총 8번 강의로 꾸며진다.

모집인원은 학년별로 10명씩 모두 50명이며, 수강료는 교재비와 학습전략검사비를 포함해 2만 원이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수강 인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되고 수강료가 면제된다.

학년별 수업은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반이 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4시, 중학교 1, 2, 3학년반이 각각 월, 화,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이뤄진다.

상세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주간과 일일 플래너 작성을 통한 공부습관들이기 ▲교과서 요점정리 실습 ▲시험불안 극복과 실전 시험전략 ▲오답노트 만들기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화과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기본과정을 이수한 학부모와 일반인 35명이며, 수강료는 4만 원이다.

교육 과정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간관리 전략과 기억법 ▲노트필기법 ▲집중력 향상 훈련 ▲과목별 오답노트 정리 등의 내용으로 짜여졌다.

수강자들은 도서관이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서 자원봉사와 연계한 실습도 갖는다.

성북구는 수강자 중 90% 이상 출석하고 평가시험에서 80점 이상 받는 이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 두 과정 모두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수강자가 선정된다.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920-2980)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