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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천재' 장효조, 간암 투병 끝에 7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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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천재' 장효조, 간암 투병 끝에 7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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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7일 별세했다.


부산 동아대병원은 7일 오전 “간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장효조 감독이 오전 7시 30분 숨졌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지난 7월 간암 발병 확인 뒤 그간 고향인 부산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장례식장은 동아대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경화 씨와 장남 장의태 씨가 있다.


장 감독은 3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에 화려한 족적을 남긴 최고의 스타다. 통산 타율 3할3푼1리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자랑한다. 화끈한 방망이로 ‘타격 천재’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역 은퇴 뒤에는 코치로서 야구계에 몸담았다. 삼성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영섭, 이영욱, 오정복, 모상기 등은 모두 그가 길러낸 제자들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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